"뉘예뉘예" 경찰 조롱·음주 행패 남아공인 구속기소
김유아 2024. 3. 16. 10:38
서울서부지검은 어제(15일)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하고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40대 남성 A씨를 사기·업무방해·모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달 초 서울 용산의 한 식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약 10만원 상당 술과 음식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달 19일 지구대에서 경찰관의 "나가달라"고 요청에 '네'라는 대답을 비꼬듯 "뉘예뉘예"라고 조롱하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택시운행을 방해하거나 지구대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A씨와 관련해 보름사이 18건의 112신고가 접수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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