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그알] 바다 건너 제주서 처음 열린 PBA왕중왕전, 선수 출전경비 지원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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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00만원 가량 쓴거 같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PBA로부터 어떠한 지원을 받지 않는다.
PBA 장재홍 사무총장은 "지방투어와 관련, 원칙적으로는 PBA가 선수들의 체재비를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왕중왕전에도 선수들에 대한 별도 지원은 없다"며 "다만 그간 지방 리조트대회에선 해당 대회 타이틀스폰서가 참가선수들에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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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일 열흘간…男女 정예 64명 출전
항공료 숙박료 식사비 등 경비 적지않아
PBA측 지원없고, 100% 선수 부담
PBA 왕중왕전 8강이 한창인 1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만난 A선수는 막 서울로 떠다려던 참이었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대회를 마감했으나, 팀 동료선수 응원차 며칠 더 있다가 올라가는 것이었다.
이번 대회는 올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만큼 남녀 정예멤버 64명(PBA 32명. LPBA 32명)만 참가했다.
특히 PBA 출범 이래 5시즌만에 처음 바다 건너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다. 대회기간도 길다. 결승전까지 포함하면 8일부터 17일까지다. 따라서 선수들은 조별리그부터 최소한 4~5일, 길게는 1주일~10일 머물러야 한다.
타이틀스폰서가 숙박비 15~20% 할인 혜택
이런 이유로 당구팬 사이에서는 주최측이 선수들의 출전경비를 일부 부담해주지 않겠느냐며 궁금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PBA로부터 어떠한 지원을 받지 않는다. 외국선수도 마찬가지다. 즉, 항공료와 숙박료, 식사비 등 모든 대회 출전 비용을 선수 스스로 부담한다.
물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남녀선수 64명에겐 모두 최소 100~200만원 상금이 보장돼있다. (이번 왕중왕전의 경우 첫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선수들도 PBA 200만원, LPBA 100만원의 기본상금을 받는다)
왕중왕전과 달리 한 시즌에 두어차례 열리는 지방투어에선 선수들에게 약간의 혜택이 가기도 한다.
PBA에 따르면 그간 ‘블루원리조트배’(경북 경주) ‘하이원리조트배’(강원 정선)에선 각 타이틀스폰스가 선수들에게 15~20% 정도 숙박비 할인 혜택을 줬다.
PBA 장재홍 사무총장은 “지방투어와 관련, 원칙적으로는 PBA가 선수들의 체재비를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왕중왕전에도 선수들에 대한 별도 지원은 없다”며 “다만 그간 지방 리조트대회에선 해당 대회 타이틀스폰서가 참가선수들에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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