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수석 '회칼 테러' 언급 사과…"언행 조심하겠다"

나연준 기자 2024. 3. 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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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 회칼 테러' 발언과 관련해 사과했다.

황 수석은 이날 대통령실 기자단에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황 수석은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한 황 수석은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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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2/뉴스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 회칼 테러' 발언과 관련해 사과했다.

황 수석은 이날 대통령실 기자단에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황 수석은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한 황 수석은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나아가 황 수석은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 있게 처신하겠다"고 했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언론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과거 군인들이 군과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를 쓴 기자를 습격했던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황 수석은 농담이었다며 과거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한 차원이라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기자들을 겁박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와 관련해 "부적절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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