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에 손 흔들던 LA 다저스 감독, 달걀 날아와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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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수단이 한국을 찾은 가운데, 사령탑인 데이브 로버츠(52) 감독을 향한 '달걀 투척 테러'가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다저스 네이션은 "LA 다저스가 사상 최초 서울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수많은 팬이 인천공항에 몰렸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한 사람이 로버츠 감독을 향해 계란을 던졌다. 로버츠 감독은 계란에 맞지 않았다. 경찰과 공항 당국이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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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수단이 한국을 찾은 가운데, 사령탑인 데이브 로버츠(52) 감독을 향한 '달걀 투척 테러'가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LA 다저스 선수단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수많은 한국 메이저리그 팬들이 공항을 찾아 이들을 반겼다.
메이저리그 역사는 100년이 넘었고, 메이저리그 월드 투어는 1976년부터 시작됐지만 메이저리그 팀이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역사적인 순간, 누군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향해 달걀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졌다.
수많은 팬들의 환대에 로버츠 감독이 환하게 웃으며 지나가던 중 어디선가 달걀 하나가 날아왔다. 다행히 달걀은 로버츠 감독을 빗나가 바닥에 떨어졌지만 로버츠 감독은 뜻밖에 날아든 달걀에 깜짝 놀랐다.
로버츠 감독을 향한 달걀 투척 테러가 알려지자 외신도 이 일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을 시작으로 이 소식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다저스 네이션은 "LA 다저스가 사상 최초 서울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수많은 팬이 인천공항에 몰렸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한 사람이 로버츠 감독을 향해 계란을 던졌다. 로버츠 감독은 계란에 맞지 않았다. 경찰과 공항 당국이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다저스 선수단이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한국에 도착한 가운데, 로버츠 감독을 향해 누군가 계란을 던졌다. 로버츠 감독은 다만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성원을 보내주는 한국 팬들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한국 언론은 이 사실을 두고 '나라의 부끄러움'이라면서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오는 17일부터 연습 경기에 돌입한다. 다저스는 오는 17일 오후 12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치며, 이어 샌디에이고가 같은 날 저녁 7시 팀 코리아와 맞붙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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