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조력자+부주장' 로메로, 레알 '1103억' 유혹 떨치기 쉽지 않다... 안첼로티, 중앙 수비 '새판' 준비 중→토트넘 떠나나
스페인 피차헤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레알이 핵심 선수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 중원 핵심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센터백 로메로에 관심을 보인다. 곧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핵심 수비수인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아탈란타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3시즌 동안 총 87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도 리그 23경기에 출전했다. 옐로카드 4장, 레드카드 1장을 받을 정도로 강한 태클,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센터백임에도 4골이나 넣을 정도로 세트피스에서 강력한 한 방을 보여준다.
현재 레알은 센터백 보강이 급하다.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나초 등이 센터백을 맡고 있지만 3명 모두 30대를 넘긴 탓에 잦은 부상에 시달린다. 에데르 밀리탕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젊고 실력 있는 센터백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에 적극 힘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레알이 과거 세리에A, 현재 EPL에서 뛰는 로메로를 주시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팀 수비의 깊이를 더하고 싶어한다. 나초와 뤼디거, 알라바 모두 나이가 있어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수비수 영입은 레알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적시장 전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로메로의 현재 몸값은 6500만 파운드(약 1103억 원)에 이른다. 큰 금액이지만 '거함' 레알에게 문제될 것은 없다. 이적료를 준비해 당장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로메로는 현재 EPL 최고 수비수 중 하나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로메로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엔제볼이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것은 로메로의 공이 컸다"고 전했다.
손흥민도 로메로의 실력을 인정한 바 있다. 지난 10월 로메로가 EPL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자 손흥민은 "로메로는 놀라운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당시 모헤마드 살라가 이달의 선수를 받으며 로메로의 수상이 불발됐지만 당시 후보 선수 6명 중 유일하게 수비수로서 이름을 올리며 본인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해 10월 루턴 타운 원정은 로메로의 인생 경기로 남아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걷어내기 무려 12회, 공중볼 경합 승리 5회, 태클과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하며 1-0 무실점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어 "손흥민이 새 주장에 뽑힌 건 당연해 보였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생 매디슨과 다혈질의 로메로를 부주장으로 뽑는 모험을 감행했다"며 "하지만 주장단 세 선수 모두 막중한 책임을 갖고 도전을 받아들였다. 그 결과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9월 번리전에서 주장단 3명이 모두 골을 터트리자 '이브닝 스탠다드'는 "세 선수가 번리 홈구장의 원정 온 팬들 앞에서 함께 세리머리를 펼쳤다. 이는 토트넘이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알게 해주는 장면이다"라고 전했다. 당시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로메로도 전반 추가시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매디슨도 후반 9분 골을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현지 언론도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경기 초반 콜윌에게 했던 반칙이 운이 좋아 넘어갔지만 로메로는 자신의 행운에 감사하지 않았다. 엔조에게 무리한 태클을 가해 레드카드를 받았고 페널티킥까지 내줬다"며 "무모하고 신뢰할 수 없고 늙은 로메로의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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