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이어 한소희…류준열, 시끌벅적 두번째 공개열애

조연경 기자 2024. 3. 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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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시 공개 열애가 됐다.

배우 류준열(37)이 한소희(29)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혜리(29)에 이어 두 번째 공개 열애를 시작한다.

류준열은 16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을 통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1월 전 연인 혜리와 결별 사실을 인정한 후 약 4개월 만에 알린 새 열애 소식이다.

다만 한소희와의 만남은 이제 막 3개월에 접어든 것. 두 사람은 15일 일본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SNS에 올린 하와이 목격담을 시작으로 열애설에 휩싸였고, 당초 '사실 확인 불가' '무대응'을 원칙으로 입장을 표명했지만,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시기상조 인정인 것은 맞다.

특히 류준열을 두고 전 여친 혜리와 현 여친 한소희가 각자의 SNS를 통해 기싸움 아닌 기싸움을 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면서 그 중심에 있는 류준열은 나름 난감한 상황에 처한 것은 물론, 대중의 무분별한 비난까지 한 몸에 받아야 했다. 여자들만 난리 난 것으로 비춰진 묵묵부답에도 아니꼬운 시선이 쏟아졌다.

이에 소속사 측도 "여행지에서 양해 없는 촬영과 목격담에 공식적인 확인보다는 사생활 존중을 부탁 드린 것인데, 열애 인정을 하지 않자 어제 오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 당하고 있으므로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 드리고자 한다"고 강도 높은 입장을 표명했다.

또 "앞으로도 당사는 배우의 최소한의 인격권 보호를 위해 '개인적인 사생활을 낱낱이 밝히고 증명하라'는 요청에는 일일이 입장을 드리지 않을 것"이라며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 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제 혜리의 연인이 아닌 한소희 연인이라는 타이틀이 붙게 될 류준열. 스타 탄생을 알렸던 '응답하라 1988' 이후 이어진 혜리와의 첫 공개 열애는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시작했지만, 한소희와의 열애는 반강제적인 공개와 함께 다소 씁쓸한 맛을 안기며 시작하게 됐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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