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0만 달러가 250만 달러로' 샌프란시스코에 해고된 데이비스, 옆동네 오클랜드와 1년 '헐값' 계약

강해영 2024. 3. 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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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JD 데이비스가 옆동네 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했다.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리는 16일(한귀시간) 오클랜드가 FA 3루수 데이비스와 계약을 맺었으며 신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데이비스에 690만 달러 대신 해고 수당으로 110만 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을 지급했다.

시즌 개막도 하기 전에 졸지에 해고된 데이비스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됐고 결국 오클랜드와 '헐값'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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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데이비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JD 데이비스가 옆동네 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했다.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리는 16일(한귀시간) 오클랜드가 FA 3루수 데이비스와 계약을 맺었으며 신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데이비스가 최대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된 1년 250만 달러 계약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연봉조정 청문회에서 데이비스는 샌프란시스코와 설전을 벌인 끝에 승리, 690만 달러를 받게 됐다.

데이비스는 2022년 8월 뉴욕 메츠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된 후 49경기서 0.263의 타율에 8개의 홈런을 쳤다. 이어 2023시즌에서는 타율 0.248,18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연봉조정에서 이긴 데이비스는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도 6경기에 나서 15타수 6안타(타율 0.400), 홈런 2개, 타점 6개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가 갑자기 베테랑 3루수 맷 채프먼을 3년 5400만 달러에 영입했다. 그리고 데이비스를 웨이버 공시했다. 아무도 그에 대한 클레임을 하지 않자 12일 데이비스를 방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데이비스에 690만 달러 대신 해고 수당으로 110만 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을 지급했다.

시즌 개막도 하기 전에 졸지에 해고된 데이비스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됐고 결국 오클랜드와 '헐값'에 계약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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