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대 필로폰 소지한 무직자 정체는…"마약 조직원"

배준우 기자 2024. 3.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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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1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소지한 채 검거된 무직 남성에 대해 경찰이 마약 전달책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별다른 직업이 없고 경제 사정도 여의찮은 A 씨가 소지하기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이며, 이에 경찰은 A 씨가 해당 마약을 습득한 경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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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1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소지한 채 검거된 무직 남성에 대해 경찰이 마약 전달책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의정부시에 있는 한 주택에서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습니다.

A 씨는 체포 전날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체포 당일 식당에서 어머니와 식사하다 마약 투약 사실을 털어놨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의 자택을 수색한 경찰은 여행용 가방에서 필로폰 약 3kg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임을 감안하면 동시에 약 1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며 시가로도 9억∼10억 원에 달합니다.

별다른 직업이 없고 경제 사정도 여의찮은 A 씨가 소지하기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이며, 이에 경찰은 A 씨가 해당 마약을 습득한 경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마약을 유통하는 조직의 조직원으로, 유통이나 전달 등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이 마약 중독자이긴 하지만 압수된 마약은 개인 사용이 아닌 유통·전달 목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공범이나 소속 조직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체포 당시 간이 시약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1차 조사 때도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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