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농다리축제 내달 19일 개막…볼거리 '다채'

윤우용 2024. 3. 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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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은 다음 달 19∼21일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제24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한 이 축제에서는 농다리 고유제, 참숯 낙화놀이(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것), 축하 공연 등이 열린다.

군은 축제에 앞서 농다리 인근의 초평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제2하늘다리인 '미르 309'를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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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 다리 건너기 자료사진 [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다음 달 19∼21일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제24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한 이 축제에서는 농다리 고유제, 참숯 낙화놀이(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것), 축하 공연 등이 열린다.

또 걷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견지낚시대회, 전통 줄타기 공연, 맨손으로 메기 잡기 대회, '7080 페스티벌', 가요제 등도 마련됐다.

장사 씨름 대회, 상여 다리 건너기, 물수제비 체험 및 날리기 대회, 사물놀이 공연 등도 펼쳐진다.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군은 축제에 앞서 농다리 인근의 초평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제2하늘다리인 '미르 309'를 개통할 예정이다.

초평호 출렁다리인 '미르309' 모습 [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이 2021년부터 80억원을 들여 만든 이 다리는 길이 309m, 폭 1.6m다.

고려 초 축조돼 국내에서 가장 긴 돌다리인 농다리(길이 98m)는 1976년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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