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오늘 최종전서 사상 두번째 男배구 리그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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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시즌 최종전에서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우리카드는 승점 2만 확보하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2019~2020시즌 생애 첫 정규리그 1위를 거머쥔 우리카드는 4시즌 만에 정상을 노린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3패로 열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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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우리카드 시즌 최종전에서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우리카드는 16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결전을 치른다.
시즌 23승 12패(승점 69)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대한한공(23승 13패·승점 71)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카드는 승점 2만 확보하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같은 승점일 경우, 승리가 더 많은 팀이 앞서게 된다.
2019~2020시즌 생애 첫 정규리그 1위를 거머쥔 우리카드는 4시즌 만에 정상을 노린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경우, 사상 첫 왕좌를 노려볼 수도 있다. 우리카드의 '봄배구'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3패로 열세에 있다.
이에 우리카드는 최종전에서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미 '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삼성화재는 동기부여가 약하다.
최근 경기 감각이 좋은 좌우 쌍포 김지한과 잇세이가 공격 선봉에 서고, 최근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외국인 선수 아르템이 살아나야 승산이 있다. 세터 한태준과 공격수와의 호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이상현과 박진우 등 미들블로커(중앙공격수)의 속공과 블로킹도 중요하다.
삼성화재 주포 요스바니를 효과적으로 막는 것도 관건이다. 우리카드가 요스바니를 자유롭게 풀어줄 경우, 승산이 낮아진다.
요스비나는 이번 시즌 1023점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50%에 육박하는 공격점유율에 50%가 넘은 공격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요스바니는 이번 시즌 우리카드전에서 경기당 평균 32.8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선수들의 의욕이 높은 데다, 집중력을 발휘해 상승세를 탄다면 삼성화재를 제압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이점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우리카드가 승리할 경우, 사상 첫 통합 우승 4연패는 좌절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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