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왜 나와…'파묘'→'패스트 라이브즈', 관객도 놀란 깜짝 캐스팅[이슈S]

강효진 기자 2024. 3.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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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장가가 '파묘'와 '듄2' 등으로 뜨거운 가운데, 흥행작들 속 깜짝 캐스팅들이 눈길을 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829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인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에는 배우 박정자, 김민준 등이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또한 극 말미에 등장하는 사진사는 장 감독의 전작인 '사바하'에 출연한 이다윗이다.

지난 6일 개봉한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에는 장기하와 최원영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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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묘 스틸. 김민준. 제공| 쇼박스, TV조선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최근 극장가가 '파묘'와 '듄2' 등으로 뜨거운 가운데, 흥행작들 속 깜짝 캐스팅들이 눈길을 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829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인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에는 배우 박정자, 김민준 등이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박정자는 박지용의 고모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뽐냈고, 특히 김민준은 극 후반부 '험한 것'의 얼굴 연기를 맡았다. 화려한 특수 분장을한 채 열연을 펼친 그는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공개 이후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캐스팅을 고민하다가 2m25cm의 바디 연기를 할 수 있는 농구선수를 캐스팅했다. 그렇지만 대사도 하고 감정 표현도 하고 클로즈업도 해야 했다. 제가 원하는 얼굴은 와타나베 켄이었다. 하지만 그를 캐스팅 할 필요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준 배우가 저희 동네에 사는데, 밤에 조깅을 하다보면 가끔 마주친다. 서로 모르는 사이다. 그런데 딱 보자마자 '저 사람이다' 싶더라. 보자마자 와타나베 켄의 젊은 얼굴이었다. 막상 찍으니 눈이 되게 착하다. 서글서글해서 손을 많이 댔다"며 "대사도 진짜 멋지게 해주셨다. 성우와 김민준 씨 목소리를 섞어서 썼다. 참 고생을 많이 해주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 배우 이다윗. 제공| 디디컴퍼니

또한 극 말미에 등장하는 사진사는 장 감독의 전작인 '사바하'에 출연한 이다윗이다. 오컬트 유니버스를 염두하고 캐스팅 한 것은 아니었으나, 얼떨결에 큰 그림에 걸맞은 연결고리가 된 만큼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지난 6일 개봉한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에는 장기하와 최원영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원영은 여자 주인공 나영(그레타 리)의 아버지 역을 맡았고, 장기하는 남자 주인공 해성(유태오)의 친구로 여러 차례 등장해 관객들의 눈을 의심하게 했다.

▲ 장기하. 제공| CJ ENM

송 감독에 따르면 장기하는 당초 해성 역의 오디션에 참가했다. 비록 배역은 유태오가 맡게 됐지만, 이후 장기하와 친분으로 해성 친구 역 출연을 제안하면서 특별출연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듄2'에는 전부터 출연설이 돌던 안야 테일러 조이가 짧게 등장해 놀라움을 더했다. 제시카(레베카 퍼거슨) 뱃속에 있는 폴(티모시 샬라메)의 동생 역을 맡은 안야 테일러 조이는 '듄3'가 제작된다면 비중있는 배역으로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있어 기대를 모은다.

▲ 안야 테일러 조이. 출처ㅣ안야 테일러 조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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