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류준열과 올초부터 좋은 감정···혜리에 결례 범한 건 사과"

류준열(좌), 한소희 / 사진=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갖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가 맞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류준열은 지난해 11월 7년간 공개 열애한 혜리와 결별했다. 한소희는 지난해 11월 류준열의 사진전에 참석한 후 인증샷을 올린 바 있어 일각에서는 환승연애를 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한소희는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달라.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건 포토그래퍼인 내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라며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인사차 들린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와는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됐다. 결별 기사가 11월에 나온 것"이라며 "이 사실을 토대로 나는 내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혜리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그는 "지질하고 구차했다. 가만히 있으면 될걸, 내가 환승을 했다는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나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며 "(혜리에게)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와이 목격담으로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하와이를 여행하던 중 호텔 수영장에서 한국의 남녀 톱 배우들이 놀고 있다"는 말과 함께 해시태그로 '응답하라 1988'과 '알고있지만,'을 달았다. '응답하라 1988'은 류준열의 출연작이고, '알고있지만,'은 한소희의 출연작이다. 이에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지만 열애는 배우의 사생활"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