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문’ 정인교 통상본부장, 韓 기업 투자지원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지 통상·외교 고위급 인사, 상·하원 의원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잇따라 만나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정 본부장은 써모피셔, 쉐브론 등 미국 주요 기업 경영인과도 만나 바이오, 수소 등 국가전략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도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법·IRA·비자발급 등 韓 기업 애로 해소 요청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미국을 방문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지 통상·외교 고위급 인사, 상·하원 의원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잇따라 만나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16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지난 12∼1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달립 싱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과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 등 미 행정부와 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한 톰 카퍼(델라웨어·민주당), 존 오소프(조지아·민주당), 토드 영(인디애나·공화당) 등 상원의원과 아미 베라(캘리포니아·민주당), 아드리안 스미스(네브래스카·공화당), 마이크 켈리(펜실베이니아·공화당) 등 하원의원을 면담하는 등 상·하원의 민주·공화당 의원과 교류하며 통상외교 활동을 펼쳤다.
정 본부장은 면담에서 미국의 반도체법 보조금 지원 문제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외국우려기업(FEOC) 지정과 관련한 세부 규정, 비자 발급 문제 등에서 한국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미국 정부와 의회의 지속적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한국 기업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의 투자가 한미 간 첨단산업 협력과 공급망 강화에 기여한 점을 강조했다.
이에 미국 측은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미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이 미국의 핵심 동맹국임을 강조했다. 또 우리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본부장은 3년 만에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에서는 그간 FTA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역내 공급 부족을 겪어왔던 구리 암모늄 레이온사 등 섬유 원사의 원산지 기준 개정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 본부장은 방미 기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국외교협회(CFR), 헤리티지재단 등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와 로펌 고위급 인사 등 미국 내 오피니언 리더들과도 폭넓게 접촉하며 교류했다.
정 본부장은 이들과 만나 미국의 통상정책 동향과 전망을 점검하고, 정책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한미 경제·안보동맹의 중요성 등 우호적인 기조가 확산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써모피셔, 쉐브론 등 미국 주요 기업 경영인과도 만나 바이오, 수소 등 국가전략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도 진행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합당하게 대우받고 우리의 관심과 이해가 미국 정책의 형성 및 집행 과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미국 조야의 다양한 인사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민관 역량을 총결집해 전방위적으로 미국 내 아웃리치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학창시절부터 미인으로 유명”…‘오타니의 그녀’도 엄친딸, 학생때 일화 봤더니
- ‘두번째 만취 운전’ 신혜성…“공인이라고 중형은 가혹, 깊게 반성한다”
- 한소희, 류준열와 열애 인정 "혜리에 사과할 것…‘환승 루머’ 이성 잃었다"
- 이효리, 노래 실력 고백…“26년간 가창력 부족, 춤으로 채워”
- '류준열 열애설' 한소희 "난 애인 있는 사람 안 좋아한다" 환승연애 부인
- 윤도현 "박태희 형이 쓴 '나는 나비' 저작권료, 끊이지 않는 샘물 같아"
- “박정희 존경, 육영수 어머니처럼…” 김흥국이 밝힌 다큐 제작 이유
- 허경환, 의사와 올해 결혼?…"소개팅 끝나고 연락처 교환"
- ‘먹방’찍느라 훈련 빠진 현주엽…“아들 농구코치에 부당 압력” 의혹도 제기
- 86세 배우 김영옥 건강비결은 이 ‘茶’…“매일 아침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