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야구장 출근→제일 늦게 퇴근’ NC 최우재의 피나는 노력, 올 시즌엔 빛 발할까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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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에는 가장 먼저 야구장에 출근해 훈련을 시작하고, 퇴근 시간 역시 가장 늦는 선수가 있다.
아마시절 주로 투수로 활약했던 최우재는 2016년 2차 5라운드 전체 48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아 프로에 입성했다.
비록 NC가 해당 경기에서 7-11로 패하긴 했지만, 최우재의 자신감과 입지가 높아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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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에는 가장 먼저 야구장에 출근해 훈련을 시작하고, 퇴근 시간 역시 가장 늦는 선수가 있다. 최우재의 이야기다.
최근 창원NC파크를 찾았을 당시 시범경기가 끝났음에도 그라운드에 홀로 남아 뒤늦게까지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이가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최우재. 그는 아무도 없는 마운드를 쳐다보며 꽤 오랜 시간 스윙에 전념했다.
기자와 이를 지켜본 NC 관계자는 “출근도 가장 먼저 하는데, 제일 늦게 퇴근한다.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며 “못 말리는 선수다. 저런 선수가 잘 되야 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아직 1군에는 2021년 단 2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낸 최우재이지만, 그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 무엇보다 퓨처스리그 성적이 훌륭하다. 2022시즌 69경기에서 타율 0.296(226타수 67안타) 10홈런 35타점을 써냈으며, 2023시즌에도 76경기에 나와 타율 0.307(202타수 62안타) 2홈런 21타점을 작성했다.
올해 최우재의 포커스는 장타력 보강에 맞춰져 있다. NC C팀(NC 2군)의 CAMP 2(NC 스프링캠프)가 한창이었던 지난 2월 마산야구장에서 MK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던 그는 “지난 시즌 기록 상으로는 나쁘지 않았을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한 곳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기록이 괜찮긴 했는데, 만족을 많이 못 했다”며 “단순히 홈런에 목적을 두기보다 장타 비율을 높이고 싶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근 만난 최우재는 이에 대해 “어릴 때부터 했었다. 그냥 원래대로 하는 것이다. 저 뿐 아니라 다들 열심히 한다”며 “저보다 기량이 좋은 선수들도 많은데,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해야 한다”고 수줍게 웃었다.
이에 대한 보상이었을까. 최우재는 15일 창원 LG 트윈스전에서 9회말 대타로 출격해 좌완 불펜 김유영을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비록 NC가 해당 경기에서 7-11로 패하긴 했지만, 최우재의 자신감과 입지가 높아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안 다치고 하던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는 1군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최종 목표는 1군에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던 최우재. 땀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결실을 맺는 시점이 언제이냐가 관건일 뿐이다. 그의 피나는 노력을 보면 최우재가 1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도 머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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