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강동온실농장 준공식 참석…딸 주애도 경제 현장 동행

양은하 기자 2024. 3. 16.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신선한 채소를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평양 외곽에 건설한 강동종합온실 농장이 완공돼 준공식이 열렸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이 진행됐다.

북한은 지난해 2월 평양 외곽에 있는 강동비행장을 밀고 그 자리에 강동온실농장 건설에 돌입해 약 1년 1개월 만에 완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착공 1년 1개월 만 완공…"인민 복리증진 위한 선진적 재부"
함북 중평, 함남 연포 이어 세번째 현대적 온실 농장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 총비서가 지난 15일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딸 주애도 동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신선한 채소를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평양 외곽에 건설한 강동종합온실 농장이 완공돼 준공식이 열렸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이 진행됐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딸 주애와 함께 참석해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

김 총비서는 격려사를 통해 "선진적이고 훌륭한 재부를 단 1년 사이에 기적같이 일떠세웠다"면서 "영웅적인 우리 군대에 다시금 감사드린다"라고 건설에 참여한 군을 치하했다.

강동온실농장은 함경북도 중평온실농장과 함경남도 연포온실농장에 이은 세 번째 북한의 현대식 온실 농장이다. 북한은 지난해 2월 평양 외곽에 있는 강동비행장을 밀고 그 자리에 강동온실농장 건설에 돌입해 약 1년 1개월 만에 완공했다.

신문은 "강동종합온실은 오로지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김정은 동지의 열화같은 진정과 현명한 영도가 안아 올린 귀중한 사회주의 재부"라고 치켜세웠다.

김 총비서도 농장을 둘러보며 "맛 좋고 영양가 높은 갖가지 남새(채소) 품종들의 생육환경을 과학적으로, 균형적으로 보장해 줄 뿐 아니라 일반재배 방식에 비해 획기적인 생산성을 담보하는 부지절약형, 노력절약형의 종합온실완공으로 온실남새생산의 새로운 영역과 경지가 개척됐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인민생활향상을 추동하는 또 하나의 거대한 동력으로 되는 성과와 경험을 확대하는 것은 사회주의 새 생활을 더욱 풍요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성스러운 사업"이라며 "전국적 범위에서 대규모의 현대적인 온실건설을 다그쳐 남새생산을 창조형 산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딸 주애도 동행했다. 주로 군사 분야 현지지도에 동행해 온 주애는 지난 1월 새로 건설한 광천닭공장(양계장) 시찰에 동행한 데 이어 또다시 경제, 민생 현장에 동행했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