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역 인근에서 불…열차 운행 지연 등 사건사고
[앵커]
충북 오송역 인근 공장에서 불이나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코레일 열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문경시 내륙고속도로에서는 달리는 승용차에 불이 나 한 시간 정도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위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충북 청주시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인명 피해 없이 30분만에 꺼졌지만 신탄진역에서 오송역 사이 선로와 인접한 야산에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이에 코레일이 열차를 즉시 정차 조치하면서 이 곳을 오가던 KTX 11개와 SRT 3개 열차가 최대 20분 정도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도로 한편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는 대피했지만 승용차가 모두 불에 탔고, 1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1시간가량 통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1시쯤 경북 영덕군 병곡면 야산에서 불이 나 3.5헥타르를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앞서 오전 11시쯤에도 경북 포항시 남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6천여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그제(14일) 20대 여성이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사건 발생 하루 만인 어제(15일) 유력한 용의자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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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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