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학력 높을수록 자녀 사교육비 더 쓴다… 석박사, 중졸 이하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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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 사교육에 쓰는 비용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부모의 교육정도별로 자녀 한명에 들이는 월평균 사교육비가 나뉘었다.
석·박사를 밟은 부모가 중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부모보다 3배 이상 많은 사교육비를 들이는 셈이다.
대졸의 경우 47만5000원, 고졸은 31만8000원, 중졸 이하는 20만2000만원으로 학력 수준이 낮아질수록 사교육비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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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부모의 교육정도별로 자녀 한명에 들이는 월평균 사교육비가 나뉘었다. 석·박사를 밟은 부모가 중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부모보다 3배 이상 많은 사교육비를 들이는 셈이다.
대학원을 졸업한 부친의 경우 자녀 1인당 사교육비로 한달에 평균 61만5000원을 썼다. 대졸의 경우 47만5000원, 고졸은 31만8000원, 중졸 이하는 20만2000만원으로 학력 수준이 낮아질수록 사교육비도 줄어들었다.
모친의 경우도 비슷했다. 대학원 졸업의 학력을 가진 모친은 자녀 1인당 사교육비로 한 달 평균 64만6000원을 투자했다. 대졸은 47만9000원, 고졸은 31만8000원, 중졸 이하는 17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인 가구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7만1000원으로, 다른 가구들과 비교해 사교육 지출 수준이 가장 높았다.
월소득 수준별로 보면 700만~800만원(52만7000원), 600만~700만원(48만4000원), 500만~600만원(41만2000원), 400만~500만원(35만3000원), 300만~400만원(27만9000원) 순으로 높았다.
월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가 300만원 미만 가구(18만3000원)보다 3.7배 가량 많은 것이다.
지난해 사교육비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144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606억원(4.5%) 늘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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