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나가볼까?…번호이동 50만원까지 `최대 119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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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A씨는 3년 넘게 쓴 단말기 교체를 앞두고 생각이 많아졌다.
정부가 통신사를 갈아타는 번호이동을 하면 최고 50만원을 주는 전환지원금 제도를 도입하면서다.
이동통신사들이 주말인 16일부터 휴대전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테크노마트를 비롯한 휴대전화 매장들의 기대감이 크다.
통신사별로 최대 50만~69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받고 전환지원금을 최대치인 50만 원까지 받을 경우 출고가가 115만 원인 갤럭시 S24 기본형을 공짜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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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A씨는 3년 넘게 쓴 단말기 교체를 앞두고 생각이 많아졌다. 정부가 통신사를 갈아타는 번호이동을 하면 최고 50만원을 주는 전환지원금 제도를 도입하면서다. 수십년간 한 통신사를 이용하면서 가족들과 가족결합으로 묶여서 요금할인을 받고 있고, IPTV도 같은 회사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니 약간 싸다고 훌쩍 통신사를 바꾸기도 애매하다. A씨는 "마침 다른 가족의 휴대전화도 최근 배터리가 빨리 닳아 교체해야 할 거 같아서 이 참에 전 가족이 통신사를 바꾸는 방안도 생각 중이다. 제도가 도입돼서 전환지원금이 16일부터 지급된다고 하니 본격적으로 알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사들이 주말인 16일부터 휴대전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테크노마트를 비롯한 휴대전화 매장들의 기대감이 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은 관련 준비작업을 거쳐 16일부터 지급이 된다. 이통사들은 그동안 제조사 간 정책 협의를 통해 지원금 반영을 위한 전산 작업 등을 서둘러왔다. 앞서 방통위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통사는 번호이동을 하는 이용자에게 기대수익,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가입 혜택 상실 비용 등을 고려해 전환지원금을 50만원 이내에 자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산 시스템이 완전히 개발되지 않아 전환지원금 지급 확인서를 작성하는 등 수기로 이뤄지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환지원금은 공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요금제와 스마트폰 가격이 높을수록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 S24 기본형의 경우 '공짜폰'이 될 가능성도 있다. 통신사별로 최대 50만~69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받고 전환지원금을 최대치인 50만 원까지 받을 경우 출고가가 115만 원인 갤럭시 S24 기본형을 공짜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3사는 정부 기조에 맞춰서 '갤럭시S24' 등 주요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 시리즈에 대한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5000만∼60만원이다. 상향폭은 최대 10만원에 달했다.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6만3250만∼69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지원금을 가장 많이 책정한 곳은 SK텔레콤이다. 갤럭시S24 기준 요금제에 따라 28만7000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올랐다. KT의 갤럭시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은 5만5000∼50만원, LG유플러스는 17만5000만∼50만원으로 가장 최근 상향일이었던 지난달 6일과 비교해 소폭 늘었다.
'갤럭시Z플립5' 공시지원금도 상향됐다. SK텔레콤의 갤Z플립5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베이직 요금제 기준 38만원, 5GX 플래티넘 요금제 기준 최대 70만원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최대 60만원으로 공시지원금이 소폭 올랐다. 특히 10만원 미만의 요금제에서도 최고 수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이번주부터 통신사를 옮기면 기존 지원금과 별도로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초 통신사는 전산시스템 개발 등으로 당장 전환지원금 도입은
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전환지원금 시행과 관련해 이동통신 경쟁 활성화와 소비자 휴대폰 구매 부담 경감을 위해 일부 단말 모델에 대해 공시지원금 상향을 우선 시행한다"며 "전환 지원금 준비와 병행해 기존 공시지원금을 상향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경쟁 활성화가 건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도 변화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확대 효과로 이어질 지도 관심이다. 방통위는 최근 제조를 설명하면서 출고가 115만5000원인 갤S24를 예시로 들며 공시지원금·판매지원금과 함께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주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총 115만원이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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