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도 ‘♥한소희’ 열애 인정…“올초부터”[공식]
배우 류준열도 한소희와 열애를 인정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16일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 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제 하와이 목격담을 시작으로 류준열의 사생활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이 올라와 사실 관계를 말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소희와 열애를 인정하며 환승 연애 의혹에 대해선 “류준열은 (혜리와)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행지에서 양해 없는 촬영과 목격담에 공식적인 확인 보다는 사생활 존중을 부탁한 것인데, 열애 인정을 하지 않자 어제 오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해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 당하고 있으므로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배우의 최소한의 인격권 보호를 위해 개인적인 사생활을 낱낱이 밝히고 증명 하라는 요청에는 일일이 입장을 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 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은 15일 SNS에 한 일본인이 하와이 호텔에서 두 사람을 목격했다는 글을 게재하면서부터 불거졌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두 사람을 저격하는 듯한 SNS 게시글을 올려 ‘환승 연애’ 의혹을 부추겼다. 혜리와 류준열은 2015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7년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지만, 지난해 11월 결국 결별한 바 있다.
그러자 한소희도 SNS에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의혹을 부인하고 혜리의 글을 저격하는 듯한 뉘앙스를 남겼다. 이어 16일 직접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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