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찾아온 기회였는데...' 엄원상 대표팀 낙마, 상상하기 싫은 부상 불운 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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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히 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엄살라' 엄원상(25·울산HD)이 또 한 번 대표팀 기회를 놓쳤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엄원상이 부상으로 이번 A대표팀 소집이 불가해졌다.
그동안 엄원상에게 대표팀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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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15일 엄원상이 부상으로 이번 A대표팀 소집이 불가해졌다. 송민규(전북현대)를 대체 발탁한다고 밝혔다. 엄원상은 왼쪽 발목을 다쳤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엄원상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선수가 불편함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부상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엄원상이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단 건 지난 2022년 7월 동아시안컵 때였다. 이번에 황선홍 A대표팀 임시감독의 부름을 받아 2년 만에 승선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동안 엄원상에게 대표팀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 시절 엄원상은 깜짝 카드로 활약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를 보여주면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하지만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 생각지도 못한 왼팔 부상을 당해 지난 2022년 9월 A매치 일정에 함께 하지 못했다.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갔고 결국 엄원상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마저 엄원상을 외면했고, 엄원상은 대표팀과 점점 더 멀어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함께하며 엄원상의 능력을 잘 알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 소집명단에 포함해 불운이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또 한 번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엄원상은 아직 20대 중반의 어린 선수다. 아직 대표팀 기회가 많다. 엄원상은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 4골 4도움을 올려 울산의 K리그1 2연패를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팀의 중요 멤버로 나서고 있다. 활약만 이어가준다면 언제든지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엄원상을 대신해 뽑힌 송민규는 지난 해 3월 이후 1년 만에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송민규도 엄원상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며 한국의 3대회 연속 금메달에 일조했다. 올 시즌 소속팀 전북에서도 공격적인 재능을 뽐내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C조에 포함된 한국은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이 태국 2연전도 모두 승리로 장식할 경우 사실상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태국은 1승1패(승점 3)로 조 2위에 위치해 있다.
골키퍼: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김진수(전북현대), 김문환(알두하일) 김영권, 설영우, 이명재(이상 울산HD)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진섭(전북 현대),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KAA헨트),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손흥민(토트넘), 정호연(광주FC), 엄원상(울산 HD)→송민규(전북현대)
공격수: 주민규(울산 HD), 조규성(미트윌란)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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