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와 인천광역시청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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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와 인천광역시청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2위 경남개발공사가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막바지에 접어든 H리그의 변수로 작용했다.
경남개발공사와 인천광역시청이 접전 끝에 비겨 1위 탈환에 실패했다.
경남개발공사와 인천광역시청은 15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2차전에서 23-2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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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삼척, 김용필 기자) 경남개발공사와 인천광역시청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2위 경남개발공사가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막바지에 접어든 H리그의 변수로 작용했다.
경남개발공사와 인천광역시청이 접전 끝에 비겨 1위 탈환에 실패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에 승점 1점 차로 뒤지고 있기에 2점을 추가하면 1위로 올라서는데 1점만 획득하면서 승자 승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경남개발공사와 인천광역시청은 15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2차전에서 23-23으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4연승을 마감한 경남개발공사는 12승 2무 2패, 승점 26점을 기록했다. 2연패를 끊은 인천광역시청은 4승 2무 10패, 승점 10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골키퍼들이 뛰어난 선방을 보여주며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인천광역시청이 연속으로 2분간 퇴장이 나왔는데도 경남개발공사가 멀리 치고 나가지 못했다.
2, 3점 차로 앞서던 경남개발공사가 인천광역시청 골키퍼의 세이브에 막히면서 8-8 동점을 허용했다.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을 틈타 다시 경남개발공사가 앞서더니 12-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인천광역시청이 강력한 공격과 조직적인 수비를 펼치며 17-15로 역전했다. 빠른 추격에 당황한 경남개발공사의 실책이 이어졌다.
경남개발공사의 수호신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최지혜가 연속 골을 넣어 19-18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인천광역시청이 3골을 연달아 넣어 흐름을 주도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이연경과 최지혜가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번갈아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골이 나오지 않아 결국 23-23으로 마쳤다.
경남개발공사의 최지혜와 이연경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각각 8골씩을 넣었고, 골키퍼 오사라는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오사라 골키퍼는 역대 2호 1700세이브를 달성했다. 또한 4골을 넣은 김소라는 통산 300골을 달성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신현진이 5골, 임서영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이가은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후반에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최지혜가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경기 후 최지혜는 "후반에 따라잡히면서 급해지다 보니 실책이 나와 역전당했는데 무승부를 기록해 아쉽기는 하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정규리그 1위를 하면 좋겠지만, 최소한 지금의 2위를 지키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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