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슈바이처’ 고 박병출 원장 등 국민추천포상

이현미 2024. 3. 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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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린 고 박병출 원장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34명에게 국민추천포상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박 원장에게 국민추천포상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박 원장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누가병원을 설립·운영하며 50여개 오지마을에서 취약계층을 무료 진료했고 췌장암, 간경화, 위암말기로 시한부 투병 중에도 봉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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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나눔실천 34명에 수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린 고 박병출 원장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34명에게 국민추천포상을 수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28년간 아동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허보록 신부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박 원장에게 국민추천포상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박 원장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누가병원을 설립·운영하며 50여개 오지마을에서 취약계층을 무료 진료했고 췌장암, 간경화, 위암말기로 시한부 투병 중에도 봉사를 이어갔다.

국내 과학발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100억원 규모의 토지를 기부한 고 곽성현 전 한국링컨협회 이사장에겐 ‘국민훈장 석류장’이 추서됐다. 28여년간 아동보호시설을 운영하며 무의탁 아동청소년을 돌본 허보록 신부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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