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트럼프’ 보우소나루, ‘대선 불복 직접 지시’ 증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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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대선 패배 불복 폭동과 관련,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무효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직접 제시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또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계엄령 선포 등 2022년 선거 결과를 무효로 하기 위한 수단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2년 대선과 관련,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권력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볼 만한 직접적인 증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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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대선 패배 불복 폭동과 관련,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무효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직접 제시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보우소나루 재임 당시 브라질 군 수뇌부였던 마르쿠 안토니우 고메스 전 육군참모총장과 카를루스 지 아우메이다 바프티스타 전 공군참모총장은 이러한 증언을 경찰 조사에서 털어놨다고 AP·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쿠데타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관저 회의에 2차례 소환됐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계엄령 선포 등 2022년 선거 결과를 무효로 하기 위한 수단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두 전직 참모총장은 “당시 대통령의 계획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거부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대선과 관련,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권력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볼 만한 직접적인 증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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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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