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고온 절정, 중부 미세 '나쁨'...동해안 화재 유의
[앵커]
토요일인 오늘 고온현상이 절정을 보이는 가운데
중부 지방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동해안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화재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서쪽 지방이 안개가 짙던데, 지금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지금 서쪽을 중심으로 안개가 여전합니다.
현재 파주의 가시거리가 70미터, 서산 80미터로
수도권과 충남, 전북을 중심으로 1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든데요.
오전 10시까지 경기와 충남,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겠습니다.
또, 서해안은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사라지겠지만, 미세먼지가 아쉽습니다.
중부 지방은 대기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이 예상됩니다.
날은 따뜻하지만, 호흡기 관리를 위해 야외활동 하실 때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동해안은 산불을 유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동해안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불 조심 해주셔야겠습니다.
동해안은 계속해서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내일은 바람도 강해져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요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산행 가는 분들은 입산하실 때 라이터와 같은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고요.
남부 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낮에는 고온 현상이 절정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18도, 대전과 대구 20도로 계절이 시계가 한 달 가량 앞서가겠습니다.
4월 중순의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낮에는 따뜻하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니까요.
큰 일교차에 대비해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지방에 비가 살짝 지납니다.
양이 워낙 적어서 건조함을 달래주거나 미세먼지를 해소하긴 역부족인데요.
내일도 중부 지방은 오전에 농도가 높겠습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고온 현상도 꺾입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 11도, 대전 12도로 오늘보다 7~8도나 낮아지면서
다시 이맘때 기온으로 제자리를 찾아오겠지만, 상대적으로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한편, 산불 위험이 큰 동해안은 내일 바람이 초속 15미터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불 조심, 또 조심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다음 주에는 고온 현상 없습니다.
딱 이맘때 3월 중하순의 기온이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도, 낮 기온이 11돈데요.
다음 주 내내 이맘때와 비슷합니다.
큰 일교차를 유의하셔야겠고요.
화요일에는 중부와 경북 지방에 비나 눈 예보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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