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상승세 '주춤'…경유, 7주 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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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7주 만에 둔화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1원 오르는 데 그쳤고, 경유 가격은 0.4원 내려 하락 전환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이번 주 L당 1539.7원으로 직전 주 대비 0.4원 하락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최근 2~3주간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다음 주에는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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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0.1원 오른 1639.2원…경유 0.4원 내린 1539.7원
전국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7주 만에 둔화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1원 오르는 데 그쳤고, 경유 가격은 0.4원 내려 하락 전환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693.2원으로 직전 주 대비 0.1원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의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2.7원 하락한 L당 1716.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6원 내린 1608.4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이번 주 L당 1539.7원으로 직전 주 대비 0.4원 하락했다.
다만 전주 하락했던 정유사 공급가격이 이번 주 다시 오르면서 기름값 하락은 단기적 변동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3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가는 L당 전주 대비 19.6원 오른 1570.3원, 경유 공급가는 14.3원 상승한 1454.5원으로 집계됐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2.8달러로 직전 주보다 0.3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3달러 상승한 94.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오른 102.3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최근 2~3주간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다음 주에는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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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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