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춘계] '대회 2연패' 여중부 MVP 수피아여중 김담희 "세운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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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담희의 힘은 고마움에서 나온다.
광주수피아여중은 지난 15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여자 중등부 수원제일중과 결승 경기에서 74-49로 승리했다.
광주수피아여중 김담희(175cm ,G.F)이 대회 MVP를 수상했다.
광주수피아여중은 짧은 휴식 후 오는 26일부터 전남 영광에서 열릴 협회장기 대회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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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피아여중은 지난 15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여자 중등부 수원제일중과 결승 경기에서 74-49로 승리했다. 수피아여중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춘계 연맹전에서 우승,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광주수피아여중 김담희(175cm ,G.F)이 대회 MVP를 수상했다. 그는 결승에서 26점 21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8블록으로 활약했다.
김담희는 "지도자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주신 덕분에 믿고 따라서 우승할 수 있었다. 팀원들도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 특히 (임)세운이가 부상인데 잘해줘서 고맙다"며 "언니들이 졸업하면서 걱정했지만, 우승까지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 동계 훈련 과정에서 부상자가 있었는데 다들 100% 컨디션이 아닌데도 열심히 뛰어줘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대회를 말했다.
"스피드에 자신 있다"고 말한 김담희는 MVP를 비롯해, 득점상, 리바운드상, 수비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김담희는 "팀원들 덕분에 다 받은 상이다"며 "다음 협회장기 대회에서도 팀워크를 잘 맞춰서 팀이 우승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응원온 동생들도 언급했다.
김담희는 "방림초 동생들이 응원을 왔다. 이렇게 응원하러 와줄지 몰랐는데, 체험학습까지 내면서 대회를 찾아왔다. 열심히 응원해준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고맙다"고 웃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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