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체력 부담과 부상을 안고 있는 정관장-SK, 천적 관계 청산? OR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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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이후 정관장과 SK가 만난다.
정관장과 SK는 EASL를 치르면서 체력 부담은 물론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정관장은 자밀 윌슨(201cm, F), SK는 최부경(200cm, F)과 송창용(192cm, F)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6라운드 경기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시즌 정관장을 상대로 5연승 중인 SK가 이번 경기에서도 천적 관계를 유지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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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이후 정관장과 SK가 만난다.
두 팀은 지난주 필리핀에서 열린 EASL 파이널4로 치르고 한국으로 돌아와 리그 경기를 소화 중이다. 정관장은 3위를 기록했고, SK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KBL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제 두 팀은 시즌 막바지를 준비한다. 정관장과 SK는 EASL를 치르면서 체력 부담은 물론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정관장은 자밀 윌슨(201cm, F), SK는 최부경(200cm, F)과 송창용(192cm, F)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6라운드 경기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 정관장의 턴오버를 잘 이용한 SK
[정관장-SK,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정관장이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50%(15/30)-약 47%(25/53)
2. 3점슛 성공률 : 약 44%(12/27)-약 29%(5/17)
3. 자유투 성공률 : 약 75%(6/8)-약 86%(19/22)
4. 리바운드 : 26(공격 5)-38(공격 16)
5. 어시스트 : 13-17
6. 턴오버 : 14-6
7. 스틸 : 3-7
8. 블록슛 : 5-0
9. 속공에 의한 득점 : 1-8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5-15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SK가 5승으로 월등히 앞서있다. SK는 정관장을 상대로 속공을 통한 공격이 통했다. 오재현(187cm, G)으로 파생되는 트랜지션은 물론 자밀 워니(199cm, C)와 오세근(200cm, C)이 포스트에서 묵직한 플레이로 정관장을 압도했다. 여기에 안영준(195cm, F)까지 적재적소에 득점을 해주면서 SK 공격이 원활했다. 반면 정관장은 지난 5라운드 맞대결에서 높은 야투 성공률을 보여줬지만, 15개의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앞선의 박지훈(184cm, G)과 최성원(184cm, G)의 공격은 인상적이었지만, 승부처에서 턴오버가 나오면서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정관장은 SK를 상대로 턴오버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 꼴찌 위기인 정관장과 2위 경쟁에 참전한 SK
[정관장 최근 3경기 결과]
1. 2024.3.3. vs 고양 소노 (안양 정관장 아레나) : 92-87 (승)
2. 2024.3.13. vs 고양 소노 (안양 정관장 아레나) : 80-94 (패)
3. 2024.3.14. vs 서울 삼성 (안양 정관장 아레나) : 69-77 (패)
[SK 최근 3경기 결과]
1. 2024.3.3. vs 부산 KCC (잠실학생체육관) : 90-69 (승)
2. 2024.3.5. vs 울산 현대모비스 (잠실학생체육관) : 105-76 (승)
3. 2024.3.13. vs 대구 한국가스공사(잠실학생체육관) : 82-67 (승)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맞상대였던 정관장과 SK는 이번 시즌 엇갈린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정관장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외국인 선수 교체로 인해 시즌 내내 하위권에 맴돌았다. SK 역시 부상과 체력 이슈로 힘들었지만, 이번 시즌 12연승을 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으로 창원 LG, 수원 KT와 함께 2위 경쟁을 하고 있다. 정관장은 EASL 이후 2연패에 빠지면서 10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가 2.5게임 차로 좁혀졌다. 최하위 추락 위기를 맞은 정관장은 남은 6라운드 경기에서 반전이 필요하다. SK 역시 2위 경쟁을 위해 연승을 더 늘려야 한다. 이번 시즌 정관장을 상대로 5연승 중인 SK가 이번 경기에서도 천적 관계를 유지할지도 관심사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김상식 정관장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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