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사건 공판 시작 30일 연기

권준기 2024. 3. 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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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연기됐습니다.

뉴욕 맨해튼지방법원 재판부는 당초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재판 시작을 다음 달 중순으로 한 달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측은 새로 추가된 증거 검토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90일 연기를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30일만 연기했고 새 공판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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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연기됐습니다.

뉴욕 맨해튼지방법원 재판부는 당초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재판 시작을 다음 달 중순으로 한 달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측은 새로 추가된 증거 검토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90일 연기를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30일만 연기했고 새 공판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성인 배우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지급한 뒤 그 비용과 관련한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법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판을 11월 대선 이후로 미루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대부분 트럼프 측의 바람대로 상황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선 뒤집기 시도 사건은 대법원이 면책특권 주장에 대해 심리하기로 하면서 9월은 돼야 공판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기밀 유출사건은 5월로 예정됐던 재판 시작을 늦추기로 하면서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검찰이 기소한 2020년 대선 뒤집기 사건은 수사 담당 특검과 지방검사장의 내연 관계가 드러나 특검이 사임하는 등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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