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있는데, 욕설 좀···” 부탁한 엄마, 아이 앞에서 무차별 폭행 당해

2024. 3. 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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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의 한 커피숍에서 욕설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30대 여성을 아이가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전날 분당구의 한 카페에서 30대 여성 ㄴ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ㄱ씨는 지인과 욕설이 섞인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7살 아들과 함께 있던 ㄴ씨가 "아이가 있으니 욕설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자 아이가 보는 앞에서 ㄴ씨를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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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분당의 한 커피숍에서 욕설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30대 여성을 아이가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5일 상해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ㄱ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전날 분당구의 한 카페에서 30대 여성 ㄴ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ㄱ씨는 지인과 욕설이 섞인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7살 아들과 함께 있던 ㄴ씨가 “아이가 있으니 욕설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자 아이가 보는 앞에서 ㄴ씨를 폭행했다.

현재 ㄴ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ㄱ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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