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도전' 오스템임플란트…"올해 700명이상 채용"

송종호 기자 2024. 3. 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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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가 대대적인 인력 채용에 나섰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좀 더 공격적인 채용 계획을 수립해 직원 수 700명 이상 순증을 목표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풍부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인재 풀(POOL)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사내 추천제를 활성화하는 등 채용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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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향상…영업·제품력 강화 전력
국내외 직원 3만명 목표…영업·연구직 채용
[서울=뉴시스] 16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공격적인 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직원 수 700명 이상 순증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2024.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가 대대적인 인력 채용에 나섰다. 오는 2028년 글로벌 1위 임플란트 기업 달성을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1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국내외 직원수를 3만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 아래 최근 몇 년간 매해 200~300명 가량을 신규 채용해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좀 더 공격적인 채용 계획을 수립해 직원 수 700명 이상 순증을 목표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연내 국내외 오스템임플란트 임직원 수는 현재 6000여명에서 7000명 수준에 이르게 된다.

핵심 채용 부문은 영업과 연구개발(R&D)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외를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디지털 치과로의 진전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영업력과 제품력을 획기적으로 배가할 필요가 있어 영업 및 R&D 분야 채용을 적극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진출 국가 수가 늘고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영업 자원 확충이 지상과제로 떠올랐다. 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에만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에 법인을 신설, 누적 35개 해외법인을 확보했으며 2026년까지 그 수를 5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그만큼 현지 주재원을 비롯한 영업 인력 수요가 크게 늘었다.

해외법인 중에서도 북경, 미국, 러시아, 튀르키예, 인도 등 10곳은 집중 육성법인으로서 현재 1300명 수준인 이들 법인 총 영업인원 수를 연내 170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국내영업 부문 역시 인적 자원 수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물론 치과용 재료와 의료장비, 의약품, 정보기술(IT) 제품, 교정, 인테리어까지 치과 토털 공즙자(Total Provider)로서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현장 대응 역량 강화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도 전국 21개 지역별본부에 걸쳐 630여 명의 영업인재를 확보하며 국내 치과계 최대 규모 영업 조직을 운용 중이다.

영업 직군의 경우 입사와 함께 최소 3개월 이상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영업 예비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춘 프라이머리 서비스(Primary Service)본부를 신설, 사전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영업 전문화와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또 영업 직군만의 각종 성과급 및 실적 포상제를 운영하는 한편 보상 및 처우 수준을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있다. 나아가 해외주재원 파견 후보 1순위로서 어학을 비롯한 교육 참여 기회를 적극 제공하며 영업 경험이 필요한 다른 직무로의 이동 기회도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풍부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인재 풀(POOL)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사내 추천제를 활성화하는 등 채용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1997년 설립 이래 주요한 대목마다 틀을 깨는 시도와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을 개척해왔다. 2000년대 초 임플란트 사업에 진출하면서 치과의사 임상교육을 최우선에 두고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게 대표적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교육 시스템은 국내 치과의사들의 임상 역량 강화와 임플란트 대중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해외시장에서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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