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타고 주말 나들이 가볼까, 용인 '이 쇼핑몰'에서 급속충전

김기혁 기자 2024. 3.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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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를 준비하고 있는 경기 용인시에 모빌리티 핵심 인프라인 전기차 충전소를 선보인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용인시 평균 연령은 42.5세로 전기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인 30~40대와 중첩된다"며 "아직 국내 전기차 시장은 누적 보급률이 2%인 초기 단계로, 워터는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워터의 급속 충전 인프라를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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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AK플라자 지하 2층에 ‘워터 용인 AK&기흥’ 오픈
워터가 15일 오픈한 신규 충전소 ‘워터 용인 AK&기흥’. 사진제공=BEP
[서울경제]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를 준비하고 있는 경기 용인시에 모빌리티 핵심 인프라인 전기차 충전소를 선보인다.

워터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 대형 쇼핑몰인 AK플라자 지하 2층에 ‘워터 용인 AK&기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워터 용인 AK&기흥에는 초고속 충전기 6기(200kW 양팔형 3대)와 완속 충전기 7기(7kW) 등 총 13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완속 충전시설이 구비된다. 전기차 충전소가 입점한 'AK플라자 기흥점'은 지역 특색에 맞춘 근린형 쇼핑몰이다. 인근 거주민에 특화된 식음료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주로 입점시키고 있어 35~44세 연령대가 회원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워터 용인 AK&기흥이 자리한 용인시 기흥구는 '베드타운'이라는 평가를 받는 경기도 일부 지역과 달리 양질의 일자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교통·주거 등 생활인프라가 급속도로 개선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 경기 용인시 일대는 지난해 3월 반도체·미래차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15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정부는 이 지역에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계획이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용인시 평균 연령은 42.5세로 전기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인 30~40대와 중첩된다"며 "아직 국내 전기차 시장은 누적 보급률이 2%인 초기 단계로, 워터는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워터의 급속 충전 인프라를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터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2022년 11월 론칭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이다. 드라이브스루 충전소, 목재 캐노피, 3초만에 충전 준비를 시작할 수 있는 '오토차지' 서비스 등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에 차별화된 이용자 인터페이스(UI)와 이용자 경험(UX)을 선보이고 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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