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나는 똥이 좋아·그래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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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옮김.
더기는 학교에서 자신을 평범한 딱정벌레라고 속였지만, 사실은 소똥구리다.
아빠는 더기에게 소똥구리 종족은 배설물을 처리해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자랑스러운 가문이라고 말하지만, 더기는 똥을 먹는다는 사실이 창피하기만 하다.
더기는 친구들에게 소똥구리임을 들키지 않고 학교에 다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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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나는 똥이 좋아 = 마크 펫 글·그림. 김소정 옮김.
더기는 학교에서 자신을 평범한 딱정벌레라고 속였지만, 사실은 소똥구리다. 똥은 더기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난 음식이다. 아빠는 더기에게 소똥구리 종족은 배설물을 처리해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자랑스러운 가문이라고 말하지만, 더기는 똥을 먹는다는 사실이 창피하기만 하다. 더기는 친구들에게 소똥구리임을 들키지 않고 학교에 다닐 수 있을까.
'나는 똥이 좋아'는 모든 존재에게는 각자의 개성이 있다는 것과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동화책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벌레들에 대해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도 함께 배울 수 있다.
두레아이들. 44쪽.
▲ 그래서 뭐? = 소니아 쿠데르 글, 그레고리 마비레 그림. 이다랑 옮김.
동물 동네의 악어 바질은 친구들의 약점을 잡아 괴롭히는 게 취미다. "입 냄새가 나" "못생겼어"라고 악담을 퍼부으면 친구들은 꼼짝도 못 하고 당하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전학을 온 표범 소녀 폴린에게 바질이 다가가 "너 점무늬 이상해. 우웩!"이라고 놀린다.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볼 때 폴린은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그래서 뭐?"
타인이 내게 가해오는 비난이나 악담을 극복하려면 남의 말에 신경 끄기, 용기와 자신감 같은 덕목 외에도 괴롭힘을 당하는 자들 사이의 연대도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이다. 책을 읽고 함께 생각해볼 만한 내용을 정리한 독후활동지와 스티커도 부록으로 담겼다.
제이픽. 32쪽.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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