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S 공중 훈련…“마지막까지 즉·강·끝”
[앵커]
한국과 미국의 정예부대가 '자유의 방패'연습 공식 종료인데도 대규모 공중 연습을 시행했습니다.
최근 잦아진 북한의 순항미사일 도발에 대응 차원인 미사일 훈련, 특수부대의 강습 훈련 등이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큰 엔진음과 함께 출격하는 전투기, 상공으로 침범해오는 북한 순항미사일을 겨냥해 미사일을 쏩니다.
'참새'라는 별명의 미사일은 순항미사일을 낚아채듯 순식간에 제거합니다.
이어 출격한 다른 전투기는 북한이 장사정포를 쏘아 올린 도발 원점에 바로 폭탄을 투하합니다.
한미 공군이 서해에서 닷새간 벌인 공대공·공대지미사일 사격 훈련으로, 군용기 4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강명진 소령/공군 제19전투비행단 : "모든 임무를 실전이라 생각하고 훈련에 임함으로써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출격해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강습 준비를 마친 헬기가 줄지어 이륙합니다.
목표 지점에 정확히 착륙하자, 특수부대원들은 사전에 숙지한 작전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입니다.
작전 지역의 안전을 확보한 뒤, 이번엔 미 육군의 대형 헬기가 견인포와 차량을 내립니다.
강원 인제, 경기 광주 등에서 한미 육군이 벌인 공중 강습훈련입니다.
해당 연습에는 육군 특수임무부대와 미 2사단 등 장병 1,400명이 참가했습니다.
[정경국 중령/육군 2신속대응사단 : "합동작전 수행능력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전적 훈련을 통해 즉.강.끝 대비태세를 이어가겠습니다."]
한미 정례 훈련인 FS가 이미 종료됐는데도, 해당 훈련들은 기간을 넘겨 수행할 만큼 실전 수준의 강도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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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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