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바다에 '휙'…담배꽁초 투척한 두 남성
정희윤 기자 2024. 3. 16. 07:30
두 남성이 배 갑판의 난간에 서서 담배를 피웁니다. 그러더니 난간 바깥으로 던지듯 팔을 움직이는데요. 곧이어 옆에 있던 일행도 난간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더니 함께 배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12월, 인천 중구의 구읍 뱃터에서 월미도를 경유하는 배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제보자는 이후 두 남성이 구청으로 들어가는 걸 목격했다는데요. 이에 대해 구청 측은 "구청 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보자는 이들을 '해양폐기물관리법'과 '폐기물관리법'으로 각각 신고했습니다. 그 결과,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됐다고 하는데요. 해양폐기물관리법의 경우 “담배꽁초를 (버린 게 아니라) 입으로 삼켰을 가능성이 있다”며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선원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금연구역 스티커를 부착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는데요.
최근 다시 배를 이용한 제보자는 선원으로부터 “누군가 바다에 담배꽁초 버린 게 신고됐는데 배에서 흡연하지 않으니 보기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보자는 JTBC '사건반장'에 이들을 곧 '경범죄처벌법'으로도 신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인천 중구의 구읍 뱃터에서 월미도를 경유하는 배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제보자는 이후 두 남성이 구청으로 들어가는 걸 목격했다는데요. 이에 대해 구청 측은 "구청 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보자는 이들을 '해양폐기물관리법'과 '폐기물관리법'으로 각각 신고했습니다. 그 결과,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됐다고 하는데요. 해양폐기물관리법의 경우 “담배꽁초를 (버린 게 아니라) 입으로 삼켰을 가능성이 있다”며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선원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금연구역 스티커를 부착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는데요.
최근 다시 배를 이용한 제보자는 선원으로부터 “누군가 바다에 담배꽁초 버린 게 신고됐는데 배에서 흡연하지 않으니 보기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보자는 JTBC '사건반장'에 이들을 곧 '경범죄처벌법'으로도 신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875원, 한 뿌리 말한 겁니다"…이수정 '대파 발언' 옹호 [소셜픽]
- "손준호 선수, 막 울어요"…중국서 풀려난 뒤 오열하며 전한 소식 [소셜픽]
- "우리 애 먹이게…" 제주 유명 식당, 노키즈존으로 바뀐 이유
- 20대 한국인, 백인들 폭행에 속수무책…영사관 말에 또다시 '좌절'
- "야단쳐서 화났다"…엄마 살해한 10대 아들 '징역 20년'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