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차량 7대 추돌…20대 여성 살해 용의자 체포

<앵커>

어제(15일) 저녁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 차량 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차량들이 갓길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경찰이 한 개 차로를 막아선 채 사고 현장을 수습합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인천 영종대교 하부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5명이 가볍게 다쳤고, 차로 일부가 1시간가량 통제돼 정체를 빚었습니다.

사고는 30대 남성 A 씨가 몰던 경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시작됐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하며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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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보닛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8시쯤 대구시 수성구 한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15분 만에 불을 껐지만 차량 엔진룸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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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에는 서울 구로구의 한 만화방에서 한 4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14일) 밤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살인 등 전과가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배성재 기자 ship@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