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대 선 ‘김호중과 KBS교향악단’…“꿈 이뤘어요”

노태영 2024. 3. 16. 07: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로트와 클래식, 팝을 넘나들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국내 가수 최초로 KBS 교향악단과 한 무대에 섰습니다.

관중들을 웃기고, 울렸던 현장 미리 만나보시죠.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를 대표하는 KBS 교향악단, '트바로티'로 불리며 대중가요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김호중.

김호중이 국내 가수 최초로 KBS 교향악단과 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여러분, 큰 박수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쾌하고 흥겨운 나폴리 민요로 산뜻하게 출발한 공연은, 영화 '대부' OST와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고.

["돈데보이~"]

'돈데보이'로 이어지며 관중들의 가슴을 울립니다.

'베르디'에서 '푸치니'까지 오페라 명곡들의 향연에 공연장은 어느새 정통 오페라 극장으로 변신하고 오페라 투란도트 등 합창단의 웅장한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공연은 절정에 이릅니다.

[강태현/경기도 성남시 : "너무 감동적이어서 제가 울고 말았습니다. 김호중 씨 대단한 것 같고요. 앞으로 김호중 씨 팬이 되겠습니다."]

[채혜숙/부산광역시 해운대구 : "일생에 딱 한 번 볼 수 있는 콘서트를 보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김호중 씨는 KBS교향악단과의 공연이라는 어릴 적 꿈이 이루어졌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돌렸습니다.

[김호중/가수 : "저한테 오늘 꿈 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기도 하고, 아 너무 행복하고 지금 이 감정은 이루 말로 못 할 것 같습니다."]

김호중과 KBS 교향악단의 만남은 오늘 밤 KBS 2TV를 통해 방송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 강현경/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