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매력 넘치는 르노의 새로운 전동화 아이콘 - 르노 5 E-테크
작은 체격, 개성 넘치는 디자인 매력 과시
실용적인 패키징과 사용성 강조한 연출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의 자동차 브랜드, 르노(Renault)가 전동화 시대를 위한 새로운 아이콘이자 ‘브랜드의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존재를 공개했다. 이전부터 꾸준한 컨셉 모델의 공개, 그리고 브랜드의 강력한 의지를 여러번 드러내며 소비자들의 애태웠던 존재, ‘5 E-테크(Renault 5 E-Tech)’가 그 주인공이다.
매력적인 디자인, 그리고 개성 넘치는 디테일을 통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전동화 모델, ‘5 E-테크’는 과연 어떤 차량일까?
화려한 조명 아래 등장한 르노의 새로운 아이콘, 5 E-테크는 이전부터 이어졌던 컨셉 모델, 그리고 최근 르노가 선보이고 있는 ‘청사진’의 매력을 그대로 담아낸 모습이다.
실제 르노는 지난 2021년, 르노 5 프로토타입을 통해 ‘새로운 5’에 대한 디자인을 예고해왔다. 참고로 이러한 모습은 1970년대에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미국에서 ‘르 카(Le Car)’로 알려진 르노 베스트셀링 모델 그 모습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습이다.
실제5 E-테크는 컴팩트한 5 본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제시한다. 2-박스 스타일로 다듬어진 차체는 르노 5의 감성을 드러내며 연출된 깔끔하게 다듬어진 전면, 길게 이어지는 후면 디자인 등을 통해 시각적인 매력을 높인다.
차체와 대비를 이루는 루프 패널을 얹었고, 각종 디테일을 곳곳에 더할 수 있도록 해 소형차의 개성을 한층 강조한다. 네 바퀴의 휠, 그리고 차체 곳곳에 자리한 5의 레터링 및 각종 디테일은 ‘르노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를 엿보게 한다.
참고로 이러한 디자인의 기반에는 르노가 소형 전기차에 활용했던 CMF-B EV 아키텍처의 최신 사양, AmpR 스몰 플랫폼이 자리한다. 해당 플랫폼은 소형차에 최적화된 패키징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의 5 E-테크는 물론 향후 등장할 4 모델에도 적용된다.
5 E-테크의 매력은 독특한 외형에 이어 실내 공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5 E-테크의 실내 공간은 현재의 르노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 기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르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물론 체급의 한계, 그리고 전동화 모델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공간을 채우는 소재는 평이한 수준이다.
대신 화려한 그래픽을 과시하는 디지털 클러스터, 그리고 다채로운 기능을 보장하는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이를 위한 디스플레이 패널이 자리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모습이다.
차량의 체격이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우수한 패키징을 통해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고, 1열 및 2열 모두 감각적인 스타일 및 연출이 더해진 시트와 5 레터링을 새겨 ‘특별한 존재’의 등장을 더욱 직관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과거부터 유럽은 실용적이며 ‘이동 수단’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차량들을 생산해왔고 이는 전기차 시대에도 유효하다. 그리고 5 E-테크 역시 작지만 ‘실용적인 전기차’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르노는 고객들의 주행 성향, 그리고 차량 운영 환경에 맞춰 두 개의 전기 모터 패키징을 마련했다. 기본 사양의 경우 90kW의 전기 모터를 배치해 환산 출력 120마력을 구현해 일상 속에서의 쾌적한 이동 경험을 보장한다.
배터리 패키지 또한 두 개로 나뉜다. 40kWh 사양과 52kWh 사양으로 나뉘어 1회 충전 시 각각 300km와 400km의 주행 거리를 보장(WLTP 기준)해 도심 속 전동화 라이프는 물론, 주변 도시 및 근교의 여정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도심 속 주행에서 보다 안전한 주행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주행 안전 및 편의사양이 마련된다. 먼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기능 등을 포함한 레벨 2 수준의 반자율주행 기능이 더해진다.
5 E-테크에 적용되는 음성 인식 어시스턴트, ‘레노(Reno)’는 챗GPT를 통해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사용 경험도 가능해 운전자에게 더욱 특별한 소유 및 운영 경험을 보장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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