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명 흥행 '진해군항제' 22일 개막…경남 봄꽃 축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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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내음을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축제가 경남 곳곳에서 열린다.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하동군에서는 22일부터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사흘 동안 열린다.
통영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3월 22일~24일), 양산 물금벚꽃축제(3월 30일~31일)에서도 벚꽃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경남 지역특화축제로 꼽힌 거창 아라미아꽃축제(5월 14일~23일)는 거창 창포원에서 열리고, 5월 중에 하동 북천양귀비꽃축제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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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내음을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축제가 경남 곳곳에서 열린다. 경남은 3월부터 5월까지 온 동네가 형형색색의 꽃으로 물든다.
상춘객을 가장 먼저 홀리는 꽃은 단연 '벚꽃'.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봄 축제의 출발을 알린다. 오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 온난화 탓에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62년 군항제 역사상 가장 빨리 열린다.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 진해탑,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많이 찾는 벚꽃 명소다. 군악의장페스티벌, 벚꽃야행, 해상불꽃쑈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25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진해 벚꽃에 홀렸다.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하동군에서는 22일부터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사흘 동안 열린다. 이곳은 야간에도 벚꽃 조명으로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통영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3월 22일~24일), 양산 물금벚꽃축제(3월 30일~31일)에서도 벚꽃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봄이면 사천 선진리 입구부터 선진리성까지 이어지는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와 성안의 만개한 벚꽃들로 한층 더 풍성해진 선진리벚꽃축제(3월 30일~31일)도 일품이다.
벚꽃을 충분히 감상했다면 4월부터는 유채·진달래·철쭉 등의 봄꽃 물결이 펼쳐진다.
경남 대표 유채꽃 축제인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110만㎡ 규모의 유채밭 노란 물결에 파묻힌다. 올해는 농부 아지매 선발대회, 드론 VR체험, 유채꽃 스탬프 투어 등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들이 더 확대됐다.
고성 기월 안뜰 경관농업지구 봄꽃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성 송학동 고분군 인근에서 열린다.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 배경이 된 창원 천주산의 진달래 축제(4월 6일~7일)도 상춘객을 맞이한다. 노래에서도 나오듯 진달래가 붉은 융단처럼 온산을 덮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산청에서는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4월 15일~28일)가 열린다. 분홍빛 꽃잔디와 현대 조각품이 어우러진 산청의 대표 문화예술 공원이 힐링과 여유로움을 선물한다.
5월에는 진분홍빛 철쭉이 황매산을 뒤덮는다.
소백산과 바래봉에 이어 철쭉 3대 명산인 황매산 철쭉제(4월 29일~5월 14일)가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는 그야말로 하늘과 맞닿을 듯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 화원이 따로 없을 정도로 신비롭다. 산행과 함께 철쭉 그리기, 도자기 만들기, 솟대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경남 지역특화축제로 꼽힌 거창 아라미아꽃축제(5월 14일~23일)는 거창 창포원에서 열리고, 5월 중에 하동 북천양귀비꽃축제도 개최한다. 태양만큼이나 붉고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경남도 김용만 관광정책과장은 "봄꽃을 주제로 한 축제들이 도내에서 열릴 예정이니 전국의 많은 분들이 경남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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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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