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림화재 66% 봄철 집중…대부분 부주의로 인한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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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림 화재 60%가 봄철에 집중되고, 원인은 절반 이상이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선 산불을 포함한 315건의 산림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도내 11곳의 시·군 중에선 청주(82건·면적 14만㎡)에 산림 화재가 집중 발생했지만, 피해 면적은 영동(41건·89만㎡)과 옥천(40건·88만㎡)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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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림 화재 60%가 봄철에 집중되고, 원인은 절반 이상이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선 산불을 포함한 315건의 산림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피해 면적은 125만7368㎡으로 통상 축구장 1개 면적을 7140㎡으로 계산했을 때 축구장 약 175개 면적에 달한다.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을 봤을 때 전국 17곳의 시·도 가운데 8번째로 많았다. 재산피해는 6066억원으로 확인됐다.
계절별로는 봄철(3~5월)이 208건(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겨울(12~2월) 79건(25%), 가을(9~11월) 15건(4%) 등 건조한 봄과 겨울에 산림 화재가 자주 일어났다. 반면 습한 여름 시기인 8월에는 5년간 한 차례의 산림 화재도 없었다.
지난해 축구장 120개 크기의 산림 85만㎡가 잿더미로 변한 옥천군 군북면 산불 역시 지난해 4월 발생했다.
도내 11곳의 시·군 중에선 청주(82건·면적 14만㎡)에 산림 화재가 집중 발생했지만, 피해 면적은 영동(41건·89만㎡)과 옥천(40건·88만㎡)이 가장 컸다.
이 기간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쓰레기 소각 등의 부주의가 276건(87%)으로 인재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방 관계자는 "산림 화재는 주로 3~4월, 산림지역으로 이뤄진 영동과 옥천에서 피해가 크다"며 "한순간의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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