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더비는 무산' 역대급 UCL 8강 대진 완성...김민재의 뮌헨, 아스널과 격돌-PSG는 바르사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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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지만 경기 하나 하나 결승전급 대진표가 완성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한편 같은 날 UCL 8강 대진 추첨에 이어 유로파리그(UEL) 대진 추첨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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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지만 경기 하나 하나 결승전급 대진표가 완성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관심을 모았던 김민재와 이강인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민재가 속한 뮌헨(독일)은 8강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맞붙게 됐다.
뮌헨과 아스널은 2016-2017시즌 16강전 이후 7년 만에 만났다. 당시에는 뮌헨이 1, 2차전 합계 10-2로 큰 점수 차로 아스널을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PSG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과) 맞붙는다. PSG는 마지막 대결인 2020-2021시즌 16강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1, 2차전 합계 5-2로 8강에 오른 바 있다.
최근 UCL 무대에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또 다시 맞닥뜨렸다. 2021-2022시즌 우승팀인 레알은 당시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맨시티를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반대로 맨시티가 레알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구단 첫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나머지 하나의 8강 대진에는 인터 밀란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피 말리는 혈투 끝에 8강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도르트문트가 맞붙게 됐다. 다른 경기들보다 관심도가 떨어지지만 두 팀은 서로 해볼만한 상대로 평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같은 날 UCL 8강 대진 추첨에 이어 유로파리그(UEL) 대진 추첨도 진행됐다. 이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대진으로는 AC밀란과 AS로마(이상 이탈리아)가 맞붙게 된 점이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은 아탈란타(이탈리아)와 만다. 전력상 리버풀이 우세해 보이지만 아탈란타는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 상대로 평가된다.
이어 포르투갈 리그 강호 벤피카는 마르세유(프랑스)와 준결승 진출을 놓게 격돌하게 됐다.
한편 UCL 8강 1차전은 한국시간 기준 1차전은 4월 10~11일, 2차전은 17~18일 열릴 예정이며, 유로파리그 8강전은 4월 12일과 19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EPA,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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