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 하락…6월 금리인하 확률 53% 대폭 후퇴[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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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떨어졌다.
다음주 금리 결정을 앞두고 올해 랠리를 주도한 기술 관련 대형주들 위주로 차익 실현매물이 출회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한 주 동안 2.1% 하락했다.
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6월 회의에서 금리가 25bp(1bp=0.01%p) 인하될 확률을 53%로 1주일 전 81.7%에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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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떨어졌다. 다음주 금리 결정을 앞두고 올해 랠리를 주도한 기술 관련 대형주들 위주로 차익 실현매물이 출회했다.
◇6월 인하 확률 81%->53% 하향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0.89포인트(0.49%) 하락한 3만8714.7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33.39포인트(0.65%) 하락한 5117.09,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36포인트(0.96%) 하락한 1만5973.17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들은 한 주 동안 소폭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0.02%, S&P 500 지수는 0.1%, 나스닥 지수는 0.7% 떨어졌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한 주 동안 2.1% 하락했다.
이번 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된 후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6월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줄였다.
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6월 회의에서 금리가 25bp(1bp=0.01%p) 인하될 확률을 53%로 1주일 전 81.7%에서 하향 조정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에서 2월 미국 공장 생산은 예상보다 증가했지만, 제조업이 금리 상승으로 인해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어 1월 수치는 크게 하향 조정됐다.
또한 미시간 대학교의 전체 소비자 심리 지수에 대한 예비치는 이번 달 76.5로 예상치인 76.9를 밑돌았다.
이제 모든 시선은 다음 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회의와 금리 전망(점도표)에 쏠리고 있다.
◇반도체 0.5% 하락…다음주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 주목
월가의 인공지능(AI) 주도 랠리가 주춤하는 동안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7.3%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S&P 500 기술 지수는 1.3% 하락하며 업종별 하락세를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 하락하며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반도체 지수는 이번주 0.5% 떨어져 1월 초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된 엔비디아 GTC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AI 관련 발표가 있을지 주목된다.
체리레인투자의 리가 메클러 파트너는 로이터에 "우리는 언젠가는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모두가 알고 있는 시기에 있는 것 같다"며 " 그 시점에 대한 기대는 계속 조금씩 미뤄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어도비의 주가는 13.7% 주저 앉았다. 2분기 매출 전망치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는데 AI가 통합된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및 비디오에 대한 경쟁과 수요 약화를 언급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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