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35억’ 손흥민 사우디 이적설 역대급 대반전...타깃 변경→히샬리송 낙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타깃을 변경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지난 여름 토트넘은 갑작스러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움직임에 당황했을 것이다.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서 움직였기 때문이다. 알 이티하드는 지금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제공하는 대우를 훌쩍 뛰어넘는 제안을 준비했다.
기본 연봉만 3,000만 유로(약 435억 원)로 이뤄진 4년짜리 계약이었다. 연봉만 해도 현재 손흥민이 받고 있는 금액에 약 3배였다. 계약 기간도 쉽게 볼 수 없는 수준이었다. 유럽 빅리그에서 30대가 넘은 선수에게 4년이라는 장기 계약이 주어지는 일은 매우 흔치 않다. 돈으로 무장한 사우디 구단들이기에 가능한 계약이었다. 이적료로는 6,000만 유로(약 870억 원)를 준비했다.
손흥민도 돈 때문에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는 지난 6월 "전 아직 그곳(사우디)에 갈 준비가 안 됐다. EPL이 좋고,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저한테 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다는 자부심과 좋아하는 리그에서 한다는 게 중요하다. 아직도 EPL에서 해야 할 숙제도 많다"며 직접 사우디 이적설을 종결시켰다.
그러나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기세였다. 이에 토트넘은 계약 기간 종료까지 약 1년 정도 남은 손흥민과 빠르게 재계약을 추진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을 중점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양 측이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각)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적절한 시기에 공식적으로 재계약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 구단에 만족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에 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9일에 추가 소식이 나왔다. 매체는 '소식통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여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며 협상 테이블이 차려졌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실패한 후 이적시장 막판에 히샬리송과 제이든 산초에게 접근했지만 이마저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당시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내보낼 생각이 없었다. 히샬리송이 부진했지만 이적시장 막판에 내보낼 경우, 대체자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우디 구단들은 히샬리송이 이번 시즌 부활에 성공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다시 한번 그를 영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는 '알 이티하드는 지난 여름 살라에 대한 제안이 실패했을 때 히샬리송을 늦게 확인했지만 그들의 관심은 토트넘을 향해 공식적인 제안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히샬리송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이목을 끌고 싶어하는 영입을 원하는 다른 사우디 구단들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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