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발휘" BTS 뷔, 군백기 느낄 틈 없네…해외팬 유입 이벤트까지 [N초점]

황미현 기자 2024. 3. 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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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군 복무 중임을 잊게 하는 다양한 소통으로 '군백기'를 탄탄하게 채우고 있다.

뷔는 신곡 발표는 물론이고 솔로 신곡 발표를 기념한 팬 이벤트까지 개최, 해외 팬 유입이라는 재미있는 현상까지 만들어냈다.

이 팬 이벤트는 군 복무 중인 뷔를 향한 그리움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다.

뷔는 이번 신곡 발표 및 팬 이벤트 이전에도 입대 전 촬영해 둔 각종 화보와 광고, 아이유 뮤직비디오 출연, 미국 싱어송라이터 우미와의 협업 등으로 군백기를 살뜰하게 메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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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군 복무 중임을 잊게 하는 다양한 소통으로 '군백기'를 탄탄하게 채우고 있다. 뷔는 신곡 발표는 물론이고 솔로 신곡 발표를 기념한 팬 이벤트까지 개최, 해외 팬 유입이라는 재미있는 현상까지 만들어냈다.

뷔는 지난 15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새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뷔의 신곡 발표는 지난해 9월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발매 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 '레이오버'가 입대 전 선물 같은 곡이었다면 이번 '프렌즈'는 입대 후 깜짝 솔로 신곡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뷔는 '레이오버'와 마찬가지로 이번 신곡에도 자신의 특색과 감성을 고스란히 녹였다.

'프렌즈'는 이제 친구 사이에 마침표를 찍고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는 노래다. 달콤한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 기분 좋게 울리는 뷔의 음색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뷔는 빅히트 뮤직을 통해 "'프렌즈'는 팬분들께 들려 드릴 만한 노래를 찾다가 꼭 녹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준비한 곡"이라며 "매력 넘치는 곡이어서 아미(팬덤 명) 분들도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껏 즐겨 달라"라고 전했다. '프렌즈'는 '레이오버' 발매 이전에 녹음을 마친 곡으로, 뷔는 이 곡을 준비하는 과정에 미리 팬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남겼다.

뷔는 음원 공개 다음 날인 16일에는 팬들이 신곡을 더욱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 '프렌즈 파티'를 선물한다.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단 하루 개최되는 이 이벤트는 총 3개 층에서 열린다. '프렌즈'의 콘셉트 포토를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재현한 포토존 등 각각의 공간이 신곡의 주제와 연결된다. 뷔에게 직접 편지를 쓰고, 뷔가 남긴 보이스 메시지를 청취하는 체험형 부스도 마련된다.

이 팬 이벤트는 군 복무 중인 뷔를 향한 그리움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다. 이번 팬 이벤트는 소속사에서 국가별로 지원을 받아 당첨제로 진행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팬 이벤트에 참여하는 해외 팬들의 숫자도 상당수 된다고. '곰신' 역할을 하는 해외 팬들을 보는 것도 신선하게 다가오는 대목이다.

뷔는 이번 신곡 발표 및 팬 이벤트 이전에도 입대 전 촬영해 둔 각종 화보와 광고, 아이유 뮤직비디오 출연, 미국 싱어송라이터 우미와의 협업 등으로 군백기를 살뜰하게 메워왔다. 또 뷔는 군 복무 중 팬들과의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나 잊지 않았죠? 우리 생각 아주 가끔은 해달라"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팬심을 자극, 팬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붙잡고 있다.

군 복무 중에도 미리 작업해 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는 것은 뷔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전 멤버들도 동일하다.

이와 관련해 빅히트 뮤직 측 관계자는 뉴스1에 "방탄소년단의 솔로 프로젝트는 각 멤버가 자신이 솔로로 하고 싶은 음악에 집중해서 앨범, 곡을 구상하고 기획한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가 음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세상과 소통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맘껏 발휘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군 복무 중에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음악으로 끊임없이 팬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음악적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멤버들의 의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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