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비상’...우완 우르퀴디, 팔꿈치 통증으로 투구 중단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3. 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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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캠프에도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조 에스파다 감독의 발표를 인용, 우완 호세 우르퀴디(28)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에 다르면, 우르퀴디는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등판해 투구하던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경기를 직접 지켜보고 있었던 에스파다는 우르퀴디의 투구 장면에서 특별한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상황이 "이상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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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캠프에도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조 에스파다 감독의 발표를 인용, 우완 호세 우르퀴디(28)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에 다르면, 우르퀴디는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등판해 투구하던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호세 우르퀴디가 팔꿈치 통증으로 투구를 중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날 6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던 그는 43개를 던진 상황에서 투구를 중단했다.

구단 의료진이 현재 그의 상태를 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를 직접 지켜보고 있었던 에스파다는 우르퀴디의 투구 장면에서 특별한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상황이 “이상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추후 밝혀지겠지만, 부상 부위가 부위인 만큼 정상적인 시즌 준비는 어려워보인다.

흔한 표현대로 ‘구조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오는데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우르퀴디는 메이저리그에서 5년간 405이닝 던지며 27승 16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2022년 29경기 등판해 164 1/3이닝 던지며 13승 8패 평균자책점 3.94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기록했고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은 어깨 부상으로 16경기에서 6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이번에는 팔꿈치 부상이 그를 괴롭히고 있는 모습.

시즌 개막까지 2주가 남은 상황에서 휴스턴도 비상이 걸렸다.

저스틴 벌랜더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하고 있고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루이스 가르시아도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중이다.

지난 시즌 빅리그 데뷔한 숀 두빈은 어깨 부상으로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아직 타자도 상대하지 못했다.

남아 있는 건강한 선발은 이날 개막전 선발로 발표된 프램버 발데스, 그리고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헌터 브라운, J.P. 프랜스, 로넬 블랑코, 브랜든 비엘락 등이 있다.

자연스럽게 눈은 바깥으로 향하고 있다. 데이나 브라운 애스트로스 단장은 디 어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선발 FA 시장을 탐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FA 시장에는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 등 정상급 선발 투수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디 어슬레틱은 휴스턴이 시즌 초반 21일간 20경기를 치르며 이중 7경기가 지난 시즌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상대했던 같은 지구 라이벌 텍사스 레인저스, 3경기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네 경기가 뉴욕 양키스라 설명하며 시즌 초반을 버티기 위해서는 선발 보강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피츠버그(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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