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흑자 바통' 놓치지 않았다…17개월 연속 수출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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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1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바통'을 놓치지 않았다.
주력 산업인 조선·자동차·방산·항공 분야의 수출 호조세 덕분이다.
16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지난 2월 수출입 동향자료를 보면, 경남의 무역수지는 1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경남 수출은 지난해 연간 420억 달러로, 2022년 대비 수출 증가율 전국 1위(15.2%)를 달성하는 등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성장 엔진인 제조업 수출에 힘입어 성장세가 확실히 굳혀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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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부터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
경남이 1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바통'을 놓치지 않았다. 주력 산업인 조선·자동차·방산·항공 분야의 수출 호조세 덕분이다.
16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지난 2월 수출입 동향자료를 보면, 경남의 무역수지는 1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30억 달러, 수입 18억 달러다.
전국의 무역수지가 침체의 늪에 빠졌을 때 경남은 지난 2022년 10월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전국은 9개월 연속 흑자다.
특히 경남 수출은 지난해 연간 420억 달러로, 2022년 대비 수출 증가율 전국 1위(15.2%)를 달성하는 등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성장 엔진인 제조업 수출에 힘입어 성장세가 확실히 굳혀진 것으로 보인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74.4%)와 선박(24.9%)이 증가했다. 철강제품(30.3%), 기계류(8.6%), 전기전자제품(7.2%)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137.0%), 미국(9.3%), 중국(2.7%) 수출이 증가했지만, 일본(30.1%), 중동(22.7%),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체인 CIS(16.9%), 동남아(5.4%)는 감소했다.
도는 이런 수출 성장세를 연말까지 이어가고자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등 수출 지원사업에 46억 원을 들여 기업 2200여 곳의 수출 증대를 도울 계획이다.
수출 기업들이 해외 홍보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420여 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방산·원전·항공 등 경남 유망 주력산업과 K-푸드 등 농수산 식품 타깃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도는 초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지사화 사업, 해외인증 획득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1410여 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 환경 불확실성의 대응력을 높이는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등 수출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 양상호 국제통상과장은 "경남이 올해도 수출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기를 바란다"며 "수출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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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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