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서울대 의대 간담회… "대화협의체 필요 공감"

최지현 2024. 3. 16. 0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 증원이 촉발한 의정갈등 상황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계와 대화에 나섰다.

15일 오후 한 총리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1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엔 서울대 유홍림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 방재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가 18일 이전까지 '대화협의체' 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론 전공의나 학생도 참석하면 좋겠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열린 의대 증원 등 간담회 장소로 이동 중이다. [사진=뉴스1]

의대 증원이 촉발한 의정갈등 상황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계와 대화에 나섰다. 향후 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오후 한 총리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1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일정으로 전날 서울대 유홍림 총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간담회엔 서울대 유홍림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 방재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간담회 동안 한 총리가 주로 의료 공백 등 병원 측의 상황을 경청했다. 첫 소통 자리인 만큼 의대 정원 증원 규모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한 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는 간담회 직후 취재진에게 "앞으로도 계속 소통을 하고 그렇게 해서 서로 간에 이해를 좀 더 잘하는 기회를 계속 갖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유 총장 역시 "소통 채널을 계속 앞으로도 유지를 하고 필요할 때는 서로 연락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양측은 앞으로도 소통 자리를 계속 마련하고 향후 전공의와 의대생 등도 포함하는 '대표성 있는 협의체' 필요성에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가 18일 이전까지 '대화협의체' 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최지현 기자 (jh@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