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약한 봄비… 아침 기온 3~10도·낮엔 9~19도

일요일 아침 서울엔 약한 빗줄기 예상
2024 서울마라톤엔 지장 없어

16일 오후부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봄비가 시작된다. 아침 기온은 3~10도, 낮 기온은 9~19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다”며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토요일인 16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 전남 해안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밤부터 전북 남부와 그밖의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비가 내리다가 대부분 일요일 새벽 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해안은 일요일 이른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예정이다.

일요일인 1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고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일부 지역에도 약한 빗줄기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주말 동안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광주·전남·부산·경남 5㎜ 내외 ▲서울·인천·경기·강원·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1㎜ 내외다.

한편 약한 빗줄기 소식이 있지만 오는 17일에 예정된 서울마라톤대회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서울 도심 일대 교통을 순차적으로 통제한다.

교통 통제 구간 및 시간은 ▲마라톤 풀코스 집결지·출발지인 세종대로 구간 오전 5시 30분~오전 9시 ▲을지로·청계천로·종로 등 도심권 도로 오전 7시 50분~오전 11시 11분 ▲신설동역·군자교·잠실대교·잠실종합운동장 구간 오전 8시 50분~오후 1시 30분 등이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10㎞ 코스는 가락시장역 사거리에서 반환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오전 7시 55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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