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찰 고갯돈 사기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에 징역 40~50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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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찰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2)에게 징역 40~50년을 구형했다.
뱅크먼프리드의 변호인은 FTX 고객들은 대부분의 투자금을 돌려받을 것이라며 5년 3개월에서 6년 6개월의 형량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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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검찰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2)에게 징역 40~50년을 구형했다.
15일(현지시각) AP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연방검찰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최근 몇 년간 그의 삶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탐욕과 오만, 야망과 합리화로 점철됐으며 다른 이들의 돈으로 도박을 반복한 삶이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앞서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사기,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등 뱅크먼프리드가 받은 7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뱅크먼프리드의 변호인은 FTX 고객들은 대부분의 투자금을 돌려받을 것이라며 5년 3개월에서 6년 6개월의 형량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FTX는 바이낸스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했던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다. 하지만 2022년 11월 FTX를 기반으로 과도한 대출과 투자를 진행하다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검찰은 그가 고객 자금을 사용해 FTX 계열사 알라메다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바하마의 부동산을 사들였으며 암호화폐 규제를 지지하는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제공하는 등 불법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인 뱅크먼프리드는 2022년 12월 바하마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다. 그는 보석이 취소되면서 현재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뱅크먼프리드는 이달 28일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으며 유죄 판결 및 형량에 불복해 항소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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