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 하러 오세요”…경기지역 초봄 맞이 꽃 전시·축제 잇따라

박성훈 기자 2024. 3. 1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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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한껏 포근해지면서 경기 지역에서 봄꽃을 주제로 한 전시와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경기 화성시는 화성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화성시우리꽃식물원 사계절관에서 특별 기획전시 '블루밍 저니(BLOOMING JOURNEY), 봄의 여행'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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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경기 용인농촌테마파크 봄꽃 축제 모습. 용인시청 제공

화성=박성훈 기자

날씨가 한껏 포근해지면서 경기 지역에서 봄꽃을 주제로 한 전시와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경기 화성시는 화성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화성시우리꽃식물원 사계절관에서 특별 기획전시 ‘블루밍 저니(BLOOMING JOURNEY), 봄의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자생화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자 현대미술 기법을 접목한 행잉플랜트, 플라워게이트 등 화훼장식을 사계절관 곳곳에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태니컬 아트 그룹인 팀 보타(TEAM BOTTA)가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팀 보타는 자연물과 현대 미술기법을 접목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국내 유명 보태니컬 아트 컴퍼니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민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지역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며 “화성시를 대표하는 공립수목원이자 ‘보타닉가든 화성’사업의 서남부 거점인 우리꽃식물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수유 군락지로 유명한 이천시 백사면에서는 ‘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사리와 도립리, 송말리 일대에서 개최된다.올해로 25회를 맞는 축제는 22일 오후 2시 공식행사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꽃놀이와 함께 각종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는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여,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 산수유둘레길 쓰레기 줍기 이벤트 등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면서 축제를 즐길수 있도록 준비했다.

다양한 봄꽃이 식재된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방문객 안전을 위한 시설 보수를 마쳤다. 이달부터는 단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달고나 만들기’ ‘냅킨 아트’ ‘도자기컵 꾸미기’ 등의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봄을 앞두고 농촌테마파크는 방문객이 안전하게 시설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농촌테마파크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여유와 쉼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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