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IAEA에 270억원 지원 약속… 그로시 "오염수 방류 안전"

차화진 기자 2024. 3. 16. 0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을 방문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IAEA에 1850만유로(약 267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4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그로시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 이후 "원자력 기술을 활용한 식품 안전 대책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IAEA에 1850만유로(약 267억원)를 지원한다. 사진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지난 14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을 방문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IAEA에 1850만유로(약 267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4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그로시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 이후 "원자력 기술을 활용한 식품 안전 대책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코 외무상은 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넓히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12일부터 진행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설비 시찰과 지역 어민들과의 만남 등을 회상하면서 "어민들은 지금까지 환경에 유해한 영향이 없다는 데이터에 대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날 도쿄전력 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오염수 방류 샘플링 시설을 시찰했다. 같은날 어업 단체 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그는 오염수 방류가 안전기준을 충족했다며 "환경, 물, 어류, 퇴적물에 아무 영향도 주지 않으면서 방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요코 외무상과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염수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두 사람은 핵 비확산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난해 7월 IAEA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인간과 환경에 미미한 방사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결론 지은 보고서를 일본에 전달한 바 있다.

차화진 기자 hj.cha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